황금가면
<일본에 나타난 ‘황금가면’, 그리고 시작된 예고 살인>
1930년 9월부터 다음 해 10월까지 잡지 『킹』에 연재된 『황금가면』은 에도가와 란포가 선언한 ‘소탐정 소설’에서 ‘대탐정 소설’로의 전환을 본격화한 작품이다. 아케치 코고로는 이제 일본을 넘어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며, 명탐정으로서의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명탐정과 서양의 전설적인 괴도와의 정면승부를 그렸다.
<황금 마스크의 위협, 순식간에 번지는 공포>
도쿄에 기괴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황금색 가면, 무표정한 눈, 초승달 모양 입술에서 흘러내리는 피… 그리고 우에노 박람회에서는 왕진주 ‘시마의 여왕’이 강탈된다. 곧이어 일어난 고미술품 연쇄 도난, 살인 사건들. 황금가면은 “A.L”이라는 서명과 함께 각 사건의 현장에 나타난다. 아케치는 황금가면의 출몰지에 직접 뛰어들고, 파티장·사건장·거대한 은신처 속 미스터리의 중심으로 다가간다. 범인은 단순한 복수가 아닌, “예고된 범행”으로 탐정을 유인하고, 스펙터클한 대결로 사건을 이끈다.
<대괴도의 연속 범죄, 속수무책 당한 아케치는 어떻게 역전할 것인가>
초반부터 사건의 흐름을 놓쳐버린 경찰은 아케치 코고로에게 수사를 의뢰하지만, 명탐정 역시 상대의 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번번이 뒤통수를 맞는다. 범인은 아케치의 실력을 알고 있으며, 아케치가 덫을 놓으면 그 위를 걷는다. 그리고 결정적인 국보 도난 사건이 벌어지며, 사건은 한층 더 격화된다. 황금가면의 종횡무진을 막아설 아케치의 비장의 수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