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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
- 저자
- 박상아 저
- 출판사
- 북트리거
- 출판일
- 2025-11-05
- 등록일
- 2026-01-2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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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이들의 일렁이는 눈망울 너머로선명히 비쳐 보이는 교실 밖 그늘『어느 교실의 멜랑콜리아』는 20대 초등교사가 5년간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어린이들의 삶을 통해 한국 사회의 불평등과 돌봄의 사각지대를 조명하는 교육 에세이다. 한겨울에도 외투를 입지 않고 학교에 오는 아이들, 칭찬 간식을 차마 먹지 못하고 주머니에 챙겨 넣는 아이들, 방과 후 길거리를 방황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읽히는 그늘이 우리 사회 전체가 공유하는 문제임을 짚는다. 저자 박상아는 교사의 가르침보다도 어른의 보살핌이 당장 급한 순간들이 있음을 전한다. 빈부 격차, 돌봄의 공백, 편견과 폭력이 교육의 기회를 가로막고 아이들의 삶을 갉아먹는 방식을 목격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해도 일개 교사로서 학교 바깥에 자리한 문제의 근원에는 닿을 수 없는 현실을 짚는다. 그가 아이들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부대끼며 들여다본 삶은 넘실대는 풀밭에 숨은 들꽃들처럼 저마다 다른 모습이었다. 이 책은 그러한 삶들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 각각의 어린이에 눈을 맞추고 손을 내미는 것이 어른들의 마땅한 역할임을 알리는 작은 창문이다.
저자소개
직업인으로서의 교사와 따뜻한 어른으로서의 교사, 두 가지 정체성 사이에서 방황하며 살고 있다. 가르치는 일을 기대하고 교직에 입문했건만 비행 청소년의 보호자가 되거나 나눔 장터에서 쓸 만한 아동복을 찾아다니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러한 교사 생활 속에서 우리 사회의 그림자를 찾아 글로 짓는 일을 숙명으로 느낀다. 출생률을 따지기보다는 이미 태어난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미약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 도서관 책 냄새를 사랑하며 읽고 쓰는 사람으로 남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저자 인터뷰
https://tsolutioninterview.imweb.me/32/?idx=167139848&bmode=view
목차
프롤로그. 열 사람의 한 걸음을 바라며Chapter 1. 아이들은 죄가 없다어느 교실의 토요코 키즈체벌 금지 시대, 그럼에도 살아남은 폭력에 관하여설령 그러한들 어른의 몫은 남는다아프지 않은 아이를 왜 병원에 입원시키려 하세요?낮말은 아이들이 듣고, 밤말도 아이들이 듣는다아이의 문제 행동 앞에서 생각해 볼 문제들Chapter 2. 교실까지 스며든 빈부의 차이줌 수업에서 누군가의 방을 들여다볼 권리하리보 젤리를 주머니에 챙겨 가는 아이가 있다주말에 무엇을 했는지 선뜻 질문할 수 없는 이유사진 배경이 하수구인 건에 대하여테슬라, 루이비통, 아이폰을 말하는 아이들도 있다Chapter 3. 백 명의 삶, 백 가지 예외 앞에서계절의 옷차림을 가르쳐야 한다는 슬픔교실에는 경계에 선 아이들이 있다중학교를 보내려면 그 아이의 집안 사정을 알아야 한다교직 인생에서 만난 가장 굳센 남매교실을 배회하는 서툰 마음들그 아이의 세 가지 얼굴에 대하여Chapter 4. 아이들과 함께 산다는 것 나눔 장터를 누비게 된 사연씻지 못하는 아이가 생존수영에 참여한다면선생님은 진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을까나의 헌 노트북에 기회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에필로그. 모두 다 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