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삶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나’를 ‘나’로서 존재하게 해주는 생각들 괴테의 소설 『파우스트』에는 “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주인공 파우스트 박사가 삶의 지향성과 욕망 사이에서 방황하는 것처럼, 우리 인간은 평생 끝없는 도전과 후회와 성찰을 반복한다. 때론 절망하고 때론 행복해하며, 죽을 때까지 인생의 도돌이표가 매번 반복된다. 이를 괴테의 문장으로 표현하면 “인간은 존재하는 한 방황하는 법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왜 이럴까? 실존주의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의 표현에 따르면 우리는 ‘던져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어떤 인간도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를 정해서 태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삶을 선택한 적이 없다. 우리의 의식은 어느 순간 이 세계라는 무대 위에 던져졌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누구인지,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답을 찾기 위해 방황한다. 흥미롭게도 방황의 색깔은 각자 다르다. 끊임없는 질문은 삶을 진동시키고, 이 진동은 우리를 이곳으로 흔들었다 다시 저곳으로 흔들곤 하지만, 흔들림의 양태는 모두 다르다. 마치 무대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지만, 같은 춤이 아니라 모두 다른 춤인 것처럼! 이 세계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는 ‘각자의 춤’을 완성해 가고 있는 것이다. 현대 철학의 문을 연 프리드리히 니체는 이를 다음과 같은 멋진 문장으로 표현하였다. “발로 추는 춤, 사상으로 추는 춤, 말로 추는 춤, 그리고 펜으로도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철학은 ‘나’라는 존재에 대한 실존적 해답을 준다. 이 책은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가는 기나긴 인생 여정에서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철학자들의 사유가 가득하다. 때로는 통렬하면서도 유쾌한, 때로는 따듯하면서도 열정적인 삶의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대한민국 어느 시골 마을에 살면서 가끔 생존 활동을 위해 마실 나가듯 서울로 가 일한다. 일하는 중에도 산책과 철학적 사유를 즐기는 철학 덕후이다. 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공공 분야 컨설턴트로서 공공 PR, 공공 정책, 도시재생, 에코 디자인 및 친환경 분야를 넘나들고 있다. 다수의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전략 수립 및 연구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100회가 넘는 강연을 진행한 전문 강연자이기도 하다. 잘 살아가던 어느 날 불안과 공황이라는 불청객을 맞아 오직 앞만 보며 달려온 길에서 인생의 길을 잃었다. 그때 직업적 지식 외에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달았다. 그 무지를 깨닫고 인생에 해답을 줄 지식과 지혜를 찾아다녔다. 그러고는 30대 후반이 되어서 마침내 철학을 만났다. 이후 수많은 철학자들의 지혜를 탐구하며 ‘삶의 의미’를 깨달았다. 현재는 한 명 한 명 철학자들을 덕질하며 삶의 의미와 인생의 재미를 맛보는 방구석 철학자로 버전2.0의 인생을 사는 중이다. 그동안 쓴 책으로 『에코 크리에이터』 『에코 크리에이터2』 『에코 크리에이터 디자인』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인간은 존재하는 한 방황한다1장 당신의 세계던져진 존재_ 나는 어느 날 세상에 던져졌다앞선 실존_ 세상이 먼저인가? 내가 먼저인가?열린 지금_ 정해져 있는 삶이란 없다자기의 실현_ 당신의 목표는 당신이다지각이 존재다_ 지각하지 않는 건 당신을 괴롭힐 수 없다삶의 이방인_ 우리는 여행자다위버멘쉬_ 나를 긍정하라쇼펜하우어_ 괴로움의 철학자욕망을 넘어_ 진정한 자유를 찾아서나와 나의 화해_ 나를 용서하는 법행복 감각 능력_ 아는 것이 행복이다생의 약동_ 나는 지속되는 존재다나는 자연인이다_ 삶과 죽음을 넘어2장 의미의 완성AI의 시대 1_ AI는 시인이 될 수 있을까?AI의 시대 2_ 생각하지 않는 인간언어의 창조_ 이름을 불러줄 때 꽃이 된다의미 부여 능력_ 당신이 모든 것의 시작이다춤추는 인간_ 어나더 라운드(Another Round)고독도 능력이다_ 나만의 섬이 필요하다웃음_ 비극을 극복하는 방법김씨 표류기_ 행복은 과정에 있다스피노자_ 행복의 철학자나는 반항한다_ 고로 존재한다시지프스처럼_ 운명을 이겨내는 힘3장 상보적 존재관계 물리학_ 우주는 관계이다창백하고 푸른 점_ 우열은 없다 차이만 있을 뿐공동 존재_ 서로 함께 숨을 쉰다불행 강요 사회_ 부러운 인생이란 없다페르소나_ 가면을 벗어야 내가 보인다위악적 사회_ 일부러 나쁜 척할 필요는 없잖아?윤리학_ 올바름이란 복잡하다4장 독단을 넘어지식의 순교자_ 진리는 누군가의 희생이다볼테르_ 똘레랑스의 철학자맹신의 속성_ 우리는 어떻게 독단에 빠지는가?인간의 조건_ 인간은 배움으로 완성된다열린사회_ 서로를 존중하는 길타인의 경험_ 안다는 건 타인의 말을 듣는 것지식의 목적_ 사랑을 위해 공부해야 한다버트런드 러셀_ 연민의 철학자에필로그 당신은 이야기다참고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