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랑켄슈타인』은 저자가 열아홉 살의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낸 인조인간과 생명 창조를 예고한 사이어스 픽션의 효시가 된 작품이다. 인간의 지식욕과 과학 기술의 해악을 경계하고, 여성의 지위를 대변하는 괴물의 반항과 분노, 웅변, 평등한 관계에 대한 괴물의 절실한 욕망 등을 통해 남녀의 영역, 순종적인 당대 여성상 등 부조리한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스위스 제네바의 최고 명문 가문에서 태어난 총명한 젊은이 빅터 프랑켄슈타인. 대학에서 2년간 화학 연구에 매진하여 발생과 생명의 원리를 터득한 빅터는 시체와 유골과 동물의 근육과 장기 등을 모아 밤낮없이 작업하여 인간을 완성하고 생명을 불어넣는다. 하지만 그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감을 느껴 도망쳐 버린다. 열병으로 오랫동안 앓아누운 빅터는 동생 윌리엄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더구나 집안에서 딸처럼 사랑받던 하녀 저스틴이 범인으로 지목돼 사형 선고를 받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메리 셸리 Mary Wollstonecraft Shelley는 1797년 영국 런던에서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과 어머니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무정부주의의 선구자이자 급진적인 정치 사상가였고, 어머니는 최초의 여성주의 이론서인 『여성의 권리 옹호』를 쓴 페미니즘의 선구자이자 교육자였다. 어머니는 출산 직후 산욕열로 며칠 만에 사망했고, 아버지는 메리 제인 클레어몬트와 재혼했다. 계모는 아버지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 메리를 질투해 메리의 교육을 방치했고, 부모님의 글쓰기 소질을 물려받은 메리는 가정교사에게서 글을 배우고 아버지의 서재에서 독학하며 외로이 성장했다.
열일곱 살에 아버지 고드윈의 제자이자 당시 유부남이었던 퍼시 비시 셸리와 사랑의 도피를 떠났고, 이후 8년간 가난과 낭만으로 점철된 유랑생활을 했다. 1816년에 퍼시 비시 셸리의 첫 아내인 해리엇 셸리가 자살하자 그와 정식으로 결혼했으나, 남편 셸리는 1822년 바다에서 갑작스럽게 익사했고, 네 아이를 낳았으나 셋이 일찍 죽었다. 스물다섯 살에 혼자가 된 그녀에게 미국작가 워싱턴 어빙 등 여러 사람이 구애했지만, 아들 퍼시 플로렌스와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을 돌보며 독신생활을 고수했다. 1851년 2월 1일, 54세의 나이로 런던의 체스터 스퀘어에서 뇌종양으로 사망하면서 부모님과 함께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다른 주요 작품으로 21세기를 배경으로 한 묵시록적 과학 소설이자 퍼시 비시 셸리를 이상화한 소설 『마지막 사람(The Last Man)』, 고아와 그 후견인의 관계를 다룬 마지막 소설 『포크너(Falkner)』를 비롯해 『마틸다(Mathilda)』, 『발페르가(Valperga)』, 『퍼킨 워벡의 풍운(The Fortunes of Perkin Warbeck)』, 『6주간의 여행 이야기(History of a Six Weeks’ Tour)』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