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산(하)
『마법의 산』(하)권. 이 책에서 시간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앞둔 시기의 분열적 상황에 대한 작가의 위기의식 및 극복 의지에 근거한다. 토마스 만은 시간이라는 서사적 구성요소를 가지고 붕괴에 직면한 세계를 표현하고 이를 재구성하려고 시도한다.
저자 :
저자 토마스 만은 1875년 독일의 북부도시 뤼벡에서 부유한 상인이자 시의원이던 아버지 토마스 요한 하인리히 만과 어머니 율리아 만의 둘째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1894년 처녀작 「타락」에 이어 「토니오 크뢰거」, 「트리스탄」 등 주옥 같은 단편을 발표하여 문단의 호평을 받는다. 무엇보다 항구도시 뤼벡을 무대로 한 자전적 소설 『부덴브로크 일가』(1901)가 세기말 유럽의 “문화적 수채화”와 같다는 평을 받으며 1929년 노벨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1924년에 발표한 『마법의 산』이 토마스 만의 가장 걸출한 명작으로 손꼽힌다. 1933년에는 스위스를 여행하던 중 파시즘을 피해 망명하고 미국으로 이주한다. 이후의 역작으로는 성서적인 연작소설 『요셉과 그의 형제들』, 독일의 역사와 천재 음악가의 비극적 운명을 그린 『파우스트 박사』, 『선택받은 자』 등이 있다. 1955년 스위스에 거주하다가 취리히에서 사망한다.
역자 :
역자 원당희는 고려대학교 독문과에서 토마스 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고려대와 동덕여대, 한양대 독문과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자유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논문으로는 「토마스 만에 있어서 독일적 유미주의의 정치적 현실화 문제」, 「토마스 만의 ‘부덴브로크 일가’ : 시민사회 반영으로서의 가족공간과 몰락의 의미」, 「루카치의 문예비평과 총체성」 등이 있다. 역서로는 토마스 만의 『지성과 신비의 아이러니스트』, 브루노 힐레브란트의 『소설의 이론』, 위르겐 슈람케의 『현대소설의 이론』, 헤르만 헤세의 『황야의 늑대』 및 『페터카멘친트』, 슈테판 츠바이크의 『환상의 밤』 등이 있다.
제6장
변화들 9
또 한 사람 49
신의 국가와 사악한 구원에 관해 81
진노, 그리고 또 다른 아주 고통스러운 일 124
물리친 공격 147
영적 활동 173
눈 220
군인으로 용감하게 272
제7장
해변의 산책 345
페퍼코른 씨 358
카드놀이(블랙잭) 372
민헤어 페퍼코른(계속) 405
민헤어 페퍼코른(종결) 476
거대한 둔감 498
아름다운 선율의 향연 517
지극히 미심쩍은 일 549
폭발 직전의 흥분상태 599
청천벽력 642
역자 해설: 『마법의 산』 에 나타난 이중적 시간구조 663
토마스 만 연보 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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