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치매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

치매인 줄 알았는데 우울증

저자
와다 히데키
출판사
흐름출판
출판일
2026-09-22
등록일
2026-10-1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11MB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편집자의 글
“니 엄마가 이상하다” 2년 전, 아버지가 갑자기 전화를 하셨습니다. 뇌졸중으로 말과 행동이 조금 굼떠지시긴 했지만 일상에는 문제없던 엄마가 부쩍 이상하다는 것이었죠. 자꾸만 잊어먹고, 멍하니 앉아서 한숨만 쉬신다는 말에 무심한 아들은 “그러실 나이잖아요”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그러다 엄마 생일을 맞아 찾은 본가에서 텅 빈 얼굴의 엄마를 마주했습니다. 머릿속에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는 ‘치매’. 부랴부랴 이 병원 저 병원을 쫓아다녔습니다. 결과는 매번 “이상 없음”. 원인 모를 답답함만 쌓여갈 때, 와다 히데키의 원고를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는 노인성 우울증 이야기를 읽다가 몇 번이고 원고를 덮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는 여기서 다 풀어놓을 수 없는 세월의 상처가 쌓이고 쌓여, 마음이 무너져 있었고, 나는 나이를 방패 삼아 애써 무시해 왔던 것이죠. 그동안 붙잡고만 있던 막연한 불안에 이름을 붙이자, 신기하게도 엄마와의 대화가 수월해졌습니다. 무심한 아들은 여전히 엄마가 어렵지만, 책에 나온 방법대로 조금씩 시도해보며 엄마를 이해해가고 있습니다. 함께 천천히 햇볕을 쬐고, 밥을 차려 먹고, 일상을 묻습니다. 느린 엄마의 말을 끊지 않고 찬찬히 이야기를 나눕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것만으로도 엄마는 다시 웃어주셨습니다. 지금 어딘가에서 소중한 이의 낯선 얼굴에 힘들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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