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2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공자를 조명한 소설!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웠던 춘추전국시대. 더러운 세상의 물욕을 하나의 정신세계로 통일시키려 한 공자를 평범한 인간으로 재조명한 소설 『공자』제2권 아무도 그를 떠나지 않았다편.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공자는 누구보다 철저히 인간적인 인물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제나라의 명재상인 안영에 의해 시해될 위험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제물로 삼았던 무희 곡미를 거둠으로써 괴로워하였고, 전국을 떠돌던 중 들렀던 위나라에서는 권력의 정점에 있던 미녀 남자(南子)의 유혹에 갈등하기도 한다. 자신과 함께 온갖 신산을 다 겪었던 제자 가운데 사마우를 오해하여 내쳤지만 곧 자신의 경솔함을 한탄하는가 하면, 고향에 두고 온 병든 아내를 그리워하며 눈물짓기도 한다.
소설은 공자의 주요 제자들, 즉 안회, 자로, 자공, 염구, 공야장, 증점, 사마우 등과 공자의 관계를 통해 14년간에 걸친 고난의 주유 시절 그들의 속내가 어떠했는지를 추측해 나간다. 또한, 전국시대의 공자의 사상과 대척점에 서 있던 인물들과 그들의 배경에 대해서도 이야기함으로써 공자 사상의 풍성함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공자의 족적을 따라가는 틈틈이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이야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간다.
가오광高光
1952년 지린 성 퉁화 시 출생. 중국의 대표적인 역사소설가. 지린대학에서 선진先秦 문학을 전공했으며 지린 성 연극연구소에서 근무한 바 있다. 현재는 전업작가로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 본명으로 <몸부림> <혈겁> <종이학>등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 <몸부림>은 TV 극본《해바라기의 수난》으로 각색되어 중, 일 합작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그리고 ‘슝무熊沐’라는 필명으로《여인국기》,《광객미화》,《구중음양기》등 20종 40권의 무협소설을 써 국내외에서 널리 인기를 얻었다.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에 33권의 판권을 판매함으로써 유명 평론가 왕간王干은 그를 ‘중국 대륙의 김용’이라 칭했다. 최근 그는 2002년부터 40종 완간을 목표로 역사소설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현재 완성된 작품은《진시황의 한》《호부》 《악비와 진회》《서시의 눈물》《공자》《사마천》등 총 6종이다. 이중에서《호부》는 베이징 진텐디 영화사에서 장편 드라마 극본으로 각색하여 한국 가수 비 등 한류 스타를 주연으로 캐스팅해 제작할 계획이다.
옮긴이 김택규
1971년 인천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현대시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대 중국 문학과 문화 방면의 양서 발굴 및 소개서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죽은 불 다시 살아나》 《중국을 누빈다 : 티베트》《연인아, 연인아》《사흘만 걸을 수 있다면》《환성》《인재》등이 있다.
서문
등장인물 소개
1. 사직할 것인가, 해고당할 것인가
2. 형편없는 대우를 받아들일 것인가, 말 것인가
3. 상사의 상사에게 상사를 고자질할 것인가, 말 것인가
4. 직접 나설 것인가, 물갈이를 할 것인가
5. 위험을 무릅쓰고 인재를 영입할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6. 전선에 나설 것인가, 후방에 남을 것인가
7. E-mail, 계속 사용하게 할 것인가, 규제할 것인가
8. 사내 연애, 직장인의 독약을 마실 것인가, 말 것인가
9. 직속상사를 잡을 것인가, 고위층 상사를 잡을 것인가
10. 협상의 심리게임에서 버틸 것인가, 포기할 것인가
11. 검은 돈을 줄 것인가, 말 것인가
12. 고객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적으로 만들 것인가
후기
한눈에 보는 픽션 시뮬레이션의 전체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