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중세의 뒷골목 풍경
- 저자
- 양태자
- 출판사
- 이랑
- 출판일
- 2011-11-30
- 등록일
- 2014-02-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22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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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학자의 눈으로 본 중세 유럽 풍속사!유랑악사에서 사형집행인까지, 중세 유럽 비주류 인생의 풍속 기행『중세의 뒷골목 풍경』. 이 책은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예나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양태자가 중세 유럽의 뒷골목을 살아갔던 비주류들의 인생을 소개한 것이다. 저자는 유랑악사, 광대, 사형집행인, 목욕사, 유대인, 동물 가죽 벗기는 사람, 누더기 옷을 모으는 사람 등의 낮은 계층들의 인생에 주목하여, 동성애를 단속한 밤의 관청, 시에서 세운 매춘의 장소인 여성의 집, 문화의 중심지 공중목욕탕 등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뒷골목의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더불어 마녀사냥을 비롯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졌던 수많은 죄악과 부패상, 알려지지 않은 정치적 비사들을 다양한 그림을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저자소개
저자 : 양태자
저자 양태자는 대구 가톨릭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1527년에 세워진 헤센 주의 마르부르크대학교Marburg Philipps Universitaet에서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1588년에 세워진 튀링엔 주의 예나대학교Jena Friedrich Schiller Universitaet 에서 비교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간 독일에서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을 공부하면서 독일 시립 도서관과 대학 도서관에서 중세의 자료를 읽기 시작하다가 차츰 중세 유럽의 비주류 인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중에는 서점, 헌 책방, 벼룩시장으로 달려가 희귀한 자료들을 사 모으기 시작했고, 절판된 자료는 저자인 교수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서 책을 구하기도 했다. 이렇게 모은 자료가 그림책까지 합쳐 약 600권이 되었을 때 동양인의 눈에 비친 중세 유럽의 비주류 인생과 그들에게서 비롯된 유럽 풍속사의 이면을 집필하기로 마음먹었다. 중세는 그리스도교 교리가 삶을 지배하던 시기였기에 마녀사냥이 횡행했고 종교의 이름으로 각종 부정부패가 자행되었다. 가난에 허덕이고 봉건제의 굴레에서 핍박을 받는 중에도 뒷골목 인생들의 삶은 풍자와 애환이 넘쳤다. 교회와 귀족, 왕실이 유럽사의 주인공이었다면 뒷골목 인생들은 그들만의 방식대로 역사에 자취를 남겼고 지금도 유럽 풍속사에 그 의미가 이어져오고 있다. 책에만 의지한 것이 아니라 직접 중세의 자취가 남은 도시를 찾아다니며 자료를 모았는데 어떤 시의 기록보관소에서는 “동양인이 우리 문화를 연구하는 것이 고맙다”며 마녀사냥에 관한 희귀한 자료를 넘겨받기도 했다. 동양인 학자의 입장에서 유럽 풍속사의 이면을 들추는 것은 흥미로운 일인 동시에 고된 작업이기도 했지만, 이 책을 읽는 한국의 독자들이 중세 유럽사에 관한 인문학적 소양을 조금이라도 넓힐 있기를 바라며 열심히 글을 썼다. 지은 책으로는 『천국과 지옥-아시아 필름에 나타난 종교학적인 분석과 해석』(공저, 독일 텍툼 출판사, 2010)이 있고, 연구서로는 「종교학적으로 분석한 기氣 개념이 서구 기독교의 믿음체계와 전통적인 반투 아프리카에 나타난 종교성과 그 관계성 연구」와 「한국 기독교에 나타난 샤머니즘적인 요소들」이 있다. 공부를 마치고 독일과 한국을 오가고 있으며, 프레시안과 한겨레 웹사이트 훅에 ‘양태자의 중세유럽풍속사’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
여는 글 / 중세의 비주류 인생을 찾아서
1부 중세의 뒷골목 인생
타락천사의 다른 이름, 유랑 악사
중세의 암호 전달자 유랑인
‘거지증서’가 없으면 구걸도 못해
국가가 발급한 살인면허, 사형집행인
인류의 적, 신을 죽인 자, 저주받은 ‘유대인’
갓난아이를 없애라
2부 뒷골목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동성애를 단속한 ‘밤의 관청’
시에서 세운 매춘의 집 ‘여성의 집’
문화의 중심지 공중목욕탕
손가락이 35번 잘린 성인
귀족, 결혼을 사고팔다
결혼도 이혼도 교회 뜻대로 하세요
유럽을 휩쓴 페스트의 공포, 베네치아의 전염병
53명의 아이를 출산한 ‘다산의 여왕’ 쉬모처
르네상스의 두 여성화가
3부 뒷골목의 종교
여교황, 아기를 낳다
죽은 교황을 법정에 세우다
8명의 교황을 임명한 테오도라와 그녀의 딸
‘바르톨로메오의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성녀와 마녀를 나누는 이중잣대
눈물, 바늘, 물, 불, 중세의 마녀 시험법
루크레치아, 희대의 탕녀인가 성녀인가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와 수녀 출신 아내 카타리나
거리 운동의 효시가 된 어린이 십자군 원정
4부 뒷골목의 정치
상인의 딸, 프랑스 왕비가 되다
프랑스에 이탈리아의 예술을 전파한 마리
두 얼굴의 추기경 리슐리외
34년간 철가면을 쓴 사나이
‘사랑의 묘약’을 마신 루이 14세
사랑받고 싶었던 미친 여왕 후아나
하룻밤 사랑으로 영원을 살았던 바르바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