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독특하고 대담한 스타일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영미권에서 ‘누구나 이야기하는 책’ 중 하나였던 《순교자!》 한국어판이 출간되었다. 그 화제성을 증명하듯 아마존 TOP20, 뉴욕타임스 TOP10을 비롯한 21개 매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고, 오바마 여름 추천 도서,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책은 미국의 이란 항공기 격추 참사로 어머니를, 고된 노동으로 아버지를 잃은 젊은 시인이 ‘의미 있는 죽음’에 관한 집착 아래 펼치는 ‘순교자 프로젝트’를 그린다. 작가는 아이오와 대학 문예 창작 과정을 이끄는 이란계 미국 시인 카베 악바르로, ‘순교’라는 하나의 행위로 제국주의 미국과 무슬림을 동시에 비판하는 한편, 의미 있는 죽음, 나아가 의미 있는 삶에 대한 통찰을 선사한다. 비통한 역사를 모티브로 풍자와 비애를 종횡하며 완성한 이상하면서도 아름다운 삶의 찬가다.
저자소개
시인이자 소설가. 1989년 이란에서 태어나 두 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다. 퍼듀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문예 창작으로 버틀러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는 아이오와 대학교 영문학과 문예 창작 과정을 이끌고 있다. 2017년 첫 번째 시집 《늑대를 늑대라고 부르기(Calling a Wolf a Wolf)》를 출간했고, 이 책으로 리비스 리딩 프라이즈, 퍼스트 호라이즌 어워드 등 데뷔작에 주어지는 유수의 상들을 받았다. 두 번째 시집 《순례자의 종(Pilgrim Bell, 2021)》은 〈타임〉, 〈가디언〉, NPR 등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으며, 포워드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 밖에도 〈더네이션〉의 시 부문 에디터이자 거장들과의 인터뷰 문예지 〈다이브대퍼〉의 창간자로, 미국 문학계 일선에 선 젊은 작가인 그 자신이 “시의 가장 큰 지지자(NPR)”로도 활약하고 있다. 2024년에 발표한 첫 번째 소설 《순교자!》가 문단과 독자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소설가로도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쳤다./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과 사회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중적으로 널리 읽히면서도 새로운 생각거리를 제공해주는 책을 쓰거나 소개하겠다는 목표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내 이름은 데몬 코퍼헤드》 · 《트러스트》 · 《고요의 바다에서》 · 《크로스로드》 · 《레스》 · 《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 ‘해리포터’ 시리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