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주인 1
작가소개
예인
사이코메트러를 소재로 한 소설 [기억의 주인]을 연재 중이다.
더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전자책을 선택했으며, 누구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재미를 보여주는 글을 쓰기 위해 절치부심 중이다.
출판사 서평
기억을 읽기 시작한 남자, 강대현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에 대해 들어봤는가? 사물이나 사람에 단순히 접촉하는 것만으로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읽어낼 수 있는 초자연적 능력을 말한다. 타인과 접촉하거나 어떤 물체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대상의 기억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능력부터 과거의 사건에 개입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가진다면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질까.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지 않은가.
작가 ‘예인’의 소설 <기억의 주인>은 사이코메트러에 대한 이야기이다.
상담교사인 수미에게 자신의 고민거리를 털어놓기 위해 찾아간 대현은 자신의 손을 잡은 그녀에게 ‘분홍땡땡이’라는 말을 건넨다. 그 단어가 무엇을 뜻하는지 골똘히 생각하던 수미는 자신의 속옷에 생각이 미쳤고, 대현에게 희롱당했다는 생각에 그를 꾸중한다. 그러나 자신이 바지를 입고 출근했고, 그날은 화장실에 간 적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한 그녀는 대현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그를 찾기 시작한다. 하교 길, 대현을 만난 수미는 대현의 고민거리가 여자 속옷이 보인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수미는 대현이 졸업할 때까지 그런 그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실험을 하고 노력을 기울이지만, 대현의 능력을 여자 속옷에서 벗어나지를 못한다. 결국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채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현은 미대에 진학한다. 시간이 흘러 대현의 부모님이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신 사건을 계기로 대현은 사이코메트리를 각성한다. 처음에는 기억을 읽는 일만 가능하던 대현의 능력은 크고 작은 사건들을 해결할수록 과거의 관여까지 가능하게 된다. 과거를 바꾸는 능력을 부모를 잃은 아이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더 나은 현재를 위해 과거를 바꾸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상황은 더욱 좋지 않게 변해간다. 그리고 그를 적대하는 다른 능력자가 출현하여 대현의 앞길을 가로막기 시작했다. 결국 대현은 자신이 꿈꾸는 현재를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인가.
기존의 상식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
사이코메트리라는 초자연적인 현상은 우리에게 낯설지만 비슷한 소재를 만화나 영화를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설 <기억의 주인>은 지금까지 보았던 이야기들과는 조금 다르다. 이런 소재는 자칫하면 단지 재미와 흥미만을 추구하는 킬링타임용의 결과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독자들이 지금까지 보았던 것들도 대부분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기억의 주인>은 조금 다르다. 죽어서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는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들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독자들은 공감이 되고 눈물이 날 것이다. 또 주인공 강대현과 수미의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다. 독자들은 작가의 이야기를 보고 웃고 눈물이 나며 때로는 흥분하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 소설이 재미와 흥미를 추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기억의 주인>은 주인공 강대현의 능력을 다룬 긴박감 넘치는 소설이다. 대현의 능력으로 과거가 변화되고 그로 인해 파생된 새로운 사건이 현재까지 영향을 미친다. 기존에 알고 있던 상식의 틀을 무참히 깨면서 흥미진진한 새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점은 대현과 대척점에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갈등의 골을 깊게 하고 작품의 흥미를 더한다.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사이코메트러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눈앞에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