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의 인문학 소개팅 2] 제국의 시대, 다중이 희망이다 - 네그리ㆍ하트
철학과 인문학은 어려운 얘기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내 삶을 더 살맛나게 해주는 것이다. 자칫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을, 젊은이들이 소개팅 하듯이 만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인문학 소개팅’의 기획 의도다.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우리 현실과 끊임없이 넘나들며 절실한 언어로 펼쳐간다.
인문학 소개팅은 눈물이 나는 ‘삶’을 건드리고 더듬으며 삶의 그 펄떡거림을 책을 통해 길어 올리려고 한다. 미처 몰랐던, 알더라도 살아가는 과정에 녹여내지 못했던 으슥한 모퉁이로 손을 뻗으면 된다. 하루하루 다가오는 외로움과 슬픔 속에서 삶의 결들을 말랑말랑하게 가다듬고 생각의 알통들을 튼튼히 해주는 만남, 이것이 바로 인문학 소개팅이다. ‘낯선 물음들’을 던지는 만남이 인문학 소개팅이다. 인문학 소개팅은 일상에서 빚어지는 여러 일들을 두고 수다 떠는 자리다.
2권은 『제국』과 『다중』을 함께 쓴 안토니오 네그리(1933~ )와 마이클 하트(1960~ )다.
목차
네그리와 하트는 누구인가
1. 변하는 세상
2. 날마다 전쟁을 벌이는 우아한 세계
3. 사회 자체가 공장이자 시장
4. 국가를 의심하라
5. 다중지성 시대에 대학
6. ‘나는 꼼수다’의 인기 비결
7. 촛불 시위는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8. 너무 낙관하는 건 아닌가
9. 다중의 아침을 열기
네그리ㆍ하트와 사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