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것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세월이 참 빠르게 흘러갑니다.
20대 문학청년으로 산과 들을 헤매며
시인의 길을 걸어왔는데
어느덧 60이라는 이순耳順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순리대로 살아가는 삶이어야 하는데
아직 가슴 속에는 세상과 맞서서 헤쳐 나가는
연어의 힘찬 몸짓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집은 1부와 2부는 최신작을, 3부는 첫 시집의 작품들이 들어있고 4부는 산문을 실어보는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해 봅니다.
2019년7월10일본오서재에서권태주
제1부
현충사에서
산소 가는 길
여름날
세월
가뭄
이별
도전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
관동별곡
새해에는
안산安山3.1독립만세 운동 100주년 기념시
풍경
고향에 오면
피오르에서
가을, 밤, 그리고 추억들
감나무
해넘이 축제 낭송시
독도에 와서
사마르칸트
여름날
마늘을 캐며
자운서원에서
제2부
아이들에게
이브의 뱀
섬마을 이야기
통일시
모래시계
황구지천*黃口池川? 3
페낭에서
안산安山, 시들지 않는 상록수처럼
제주 바다에 와서
행복
40호봉
용인 중앙시장에서
오름을 오르며
사라진 것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화담숲에서
입동이후
풀들에게
풍경
바다는 지금 수술중이다
목백일홍
제3부
가상으로 쓰는 서사시敍事詩-안면도
통 일
집배원 오기수씨
황포에서*
가을, 고향집
금 강 ?신동엽 시비에서
얼 굴
감자꽃
욕구불만주의자의 삶의 방식
사랑법 ? 1
사별死別
뻐꾸기
향수鄕愁
진달래
셋방에서
봄
그리움
가을이 오면
가을, 그 긴 밤에
눈
산사에서 쓰는 편지
제4부 산문
성호星湖이익李瀷선생 소고
할아버지와 사랑방
행주대교
겨울 단상
문단 권력과 me too 운동을 보며
대천, 초등학교 동창생들과의 만남
시집 속의 시 한 편
교직 단상
1박 2일 부산여행
신상성 교수가 농부 시인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성호 이익 후예의 대부도 밭농사 일기
시는 왜 쓰는가?
후성유전학
해 설; 권태주 시인론/ 신 상 성 (서울문예디지털대학 초대총장)
굴뚝에서 나온 탈무드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