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촉 2022~2023 - 메디치 격년 Biennium 전망서

촉 2022~2023 - 메디치 격년 Biennium 전망서

저자
하지현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출판일
2022-01-18
등록일
2022-11-09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10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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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초의 격년(Biennium) 전망서,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2022-2023년 사회를 통합적으로 전망한다!

대부분의 전망서는 사회를 분야별로 세분화해 차년 전망을 한다. 이는 잡지 형식의 파편화된 분석으로, 각 분야별 흐름은 알 수 있지만 사회의 큰 흐름을 한눈에 볼 수도 없고, 기억에 남는 결정적인 장면도 없다. 또한 1년 단위로 나오기 때문에 큰 변화의 흐름을 감지하기에 쉽지 않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메디치미디어는 분야별 세분화된 흐름이 아닌 현재 사회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중심으로 통합적인 전망을 2년여의 흐름으로 짚어주는 최초의 격년(Biennium) 전망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사회를 이슈별로 살펴본다. 사회의 각 분야들은 유기적으로 엮여있기 때문에 통합적으로 보아야만 제대로 보인다. 이 책은 현재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주목해야 할 주제들을 선정한 뒤, 이 주제를 중심으로 펼쳐질 사회의 변화 양상을 통합적으로 살펴본다.

먼저 하지현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21년을 돌아본다. 현재를 돌아보고 분석해야 미래가 보이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진행되면서 사람들에 대한 기본적 신뢰가 무너졌다고 본다. 사람들이 심리적 피난을 찾기 위해 집단을 통해 안락함을 얻거나 자신만의 동굴을 찾아 더 깊숙이 들어간다고 본다.

고한석 문명연구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회색 코뿔소와 같은 위협이었다고 진단한다. 회색 코뿔소와 같이 몸집이 크고 속도가 빠른 동물이 다가오는 것처럼, 문제가 발생할 확률도 높고 발생 시 파급력도 클 것이 예상됨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다가 위험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이미 수차례의 전염병 대유행 조짐과 의료계의 사전경고에도 불구하고 각 국 정부와 보건당국이 이를 무시했기에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에서 회복하는 시기이며, 2024년경에야 진정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 주장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 있을 변화에 대해서는 예측이 어렵다고 말한다.

차현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 자문역은 위드코로나가 시작되면, 각국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빈부격차, 버블 붕괴, 국가신용등급 하락과 국가 부도, 생산성 저하 등 고질적이고 고전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마다의 씨름이 시작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리고 헝다그룹 사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중국과 세계 경제가 충격을 받게 될 것이라 전망한다. 미중관계도 트럼프 행정부 때 무역갈등으로 보인 미중 갈등이 바이든 행정부 2년 차인 2022년부터는 금융갈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윤태곤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2022년 정치 상황은 정권 재창출이냐 정권교체냐에 따라 극명하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며, 현재 상황에서 여와 야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대선 전개를 전망하고 있다.

이선옥 작가는 우리 사회의 문화적 변화와 남녀갈등의 기저에는 정체성 정치와 PC주의가 자리한다고 진단한다. PC주의자들이 편견과 위해 요소가 멸균된 ‘위생 언어’만 통용되길 바라는 무균사회를 지향한다고 하면서, 이들이 표현을 검열하고 통제하는 권력을 쟁취했다고 말한다.

임명묵 작가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반중, 혹은 혐중 정서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청년층의 독특한 미디어 환경과 반중 의식의 상호작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로 인하여, 반중 문제는 국민감정을 넘어서 세대 문제로까지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 그의 견해이다.

한윤형 작가는 이날치와 엠비규어스의 ‘Feel the Rhythm of KOREA’ 사례를 통해 지금까지의 한국인들의 애국주의가 ‘열등감-애국주의’에서 ‘자긍심-애국주의’로 전환되고 있는데, 담론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한국은 말랑말랑한 채로 선진국이 되었기 때문에, 일반 선진국보다 유연하고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보다는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고 본다. 때문에 이후 관광, 제조업 등에서도 한국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 전망한다.

고재열 여행감독은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면서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단지 여행과 여가를 중요시 여기는 것뿐만 아니라, ‘허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진단한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자유여행이 발달했지만, 이는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관광에서 ‘맥락적 허비’를 하는 여행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 전망한다.

장지연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플랫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임금노동과 자영업의 이분법적 체계를 허무는 ‘회색지대’의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것아러 본다. 플랫폼을 통해 생산조직에서 거래비용을 낮출 수도 있지만, 플랫폼이 사용하는 알고리즘은 분업화와 비대면 통제를 가능하게도 해준다. 이를 통해 노동자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편리함도 증대되었지만, 이들이 누리는 자율성의 증대는 과업의 파편화, 소득불안정성의 위험과 맞바꾼 것이라 본다.

김선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연구위원은 원자력이 2022년 3월 9일 대선에서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원자력이 에너지 정책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정치적인 이슈이기 때문이다. 그는 ‘탈원전도, 탈-탈원전도 답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그의 생각은 원전 불가피론, 필요악론에 가깝다. 때문에 원전 문제에 관해서는 여러 사실과 의견, 그리고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제대로 따져보고 심도 있는 논의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세계경제와 대선, 젠더 이슈를 포함한 문화전쟁, 혐중, K-콘텐츠의 미래, 여행과 여가, 플랫폼 경제 그리고 탈원전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통찰과 새로운 시선을 통해 다루고 있다. 2022년부터 2023년 2년여에 걸쳐 우리가 개인적 개인과 사회적 개인으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변화와 이슈를 감지할 수 있는 친절한 격년 전망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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