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대구사진 80년 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

대구사진 80년 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

저자
강위원 저
출판사
학이사(이상사)
출판일
2014-03-31
등록일
2015-02-26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2MB
공급사
YES24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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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2012년 1월 『예술의 임무』라고 제한 예술 칼럼집을 낸 바 있다. 이 책은 제목이 다르지만 그 후속편이 되는 것이다. 애초에 책을 낼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니라 신문(대구신문, 대구일보, 매일신문, 영남일보 등)에 쓴 칼럼들이 책이 될 만큼 원고가 쌓였기 때문에 책을 낸다는 것이 정직한 말이 될 것이다.
차마 버릴 수가 없어서 묶어둔다는 것이 내 개인적 욕심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예술의 현장에서 예술이 빛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고군분투하는 몸부림이기에 나 아닌 다른 사람들도 예술을 함께 생각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진 것도 사실이다.
예술인이라고 자처하고 살고 있고, 예술 단체의 일을 맡아 하면서도 ‘예술’ 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되물을 때가 많다. 예술의 길은 갈수록 더 멀어지고, 모르는 것이 더 많아진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뻔한 길이면 매달릴 필요도 없을 것이며, 어려운 것이기에 매달릴 의미가 있다고 스스로 용기를 북돋우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서도 분명해지는 것은 예술이 오로지 돈 생각, 몸 생각으로 병든 이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약이라는 사실이다. 그것도 일시적으로 치유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 근본적으로 치유하는 한약 같은 것이라고 말이다. 이것이 이 책을 통해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의 전부다. 몸 아플 때 약 먹듯이 마음 아플 땐 예술을 먹자고 외치는 것이다.
몸은 조금만 아파도 약을 먹고 병원엘 간다. 마음이 아프고 괴로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방안에 틀어박혀 고민할 것이 아니라 책을 펴거나, 공연장과 전시장엘 가라는 처방을 내리고 싶다. 쉽게 믿어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경험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예술이 약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무엇을 더 바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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