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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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
- 저자
- 우종영 저
- 출판사
- 흐름출판
- 출판일
- 2025-09-16
- 등록일
- 2026-02-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62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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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가 새의 마음과 나무의 온순함으로 세상을 느낄 수 있다면‘잎새빛’과 ‘산결’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들 다가갈수록 더 많이 내어주는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나는 나뭇잎에서 숨결을 본다』는 살갗에 닿는 따가운 햇살로 매일 새롭게 기후위기를 경험하는 오늘, 자연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공감의 마음인 ‘생태감수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30여 년의 시간, 전국 수만 그루의 나무들을 치료해온 나무의사이자 자연이 전하는 삶의 가르침을 담담하고 우직한 태도로 기록해온 작가 우종영은 이 책에서 숲을 거닐며, 자연을 공부하며 그러모은 수십 개의 생태단어를 통해 인간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풀과 꽃의, 새와 여우의 눈으로 보는 자연을 우리에게 일깨운다. 2001년 출간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그리고 수십 년간 나무를 돌보며 그 곁에서 배운 삶의 지혜를 담은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로 수많은 독자에게 ‘우리를 위로하는 자연의 힘’을 전해온 우종영은 이 책에서 과학, 철학, 문학을 아우르며, 흙과 함께해온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담아 ‘자연과 공명하는 삶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 초록의 곁에 살 수 있을 때 우리의 삶은 좀 더 다채롭고 풍성해진다. 자연을 잊고 소비에 몰두해온 도시민들을 일깨울 숲의 목소리가 담긴 책이다.
저자소개
“내가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30년 경력의 나무 의사. 어려서 천문학자를 꿈꾸었지만 색약 판정을 받고 꿈을 포기한 뒤로 다니던 고등학교도 그만둔 채 정처 없이 방황했다. 군 제대 후 중동으로 건너가 2년간 건설 일을 했고, 그곳에서 벌어 온 돈을 밑천 삼아 원예 농사를 시작했지만 3년 만에 폭삭 망해 버렸다. 가진 전부를 쏟아부어 시작한 일이 물거품이 되어 버리자 한없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고, 모든 것을 놓아 버리고 싶어졌다. 그러다 답답한 마음에 올라간 북한산에서 우연히 소나무를 발견하고 극적으로 마음을 되돌렸다. 산꼭대기 바위틈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명을 이어 가는 소나무를 바라보며 ‘나도 이 나무처럼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다. 그때부터 그는 나무 병원 ‘푸른공간’을 설립해 30년째 아픈 나무를 돌봐 오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몇백 년을 인간과 함께해 왔지만 각종 병충해와 자연재해로 상태가 나빠진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다.
신 대신, 자연 대신 나무를 돌보는 것이 나무 의사의 소명이라고 생각하는 그는 절대 인간의 관점으로 나무를 치료하지 않는다. 자신은 그저 새를 대신해서 벌레를 잡아 주고, 바람을 대신해서 가지들을 잘라 주고, 비를 대신해서 물을 뿌려 줄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약을 써서 억지로 아픈 나무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반대하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그처럼 수십 년 넘게 나무를 위해 살아왔지만 그는 아직도 나무에게 배운 것이 더 많다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생명체와 더불어 살아가려는 그 마음 씀씀이에서 내가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모두 배웠다”고 말하는 그의 소망은 밥줄이 끊어질지라도 더 이상 나무가 아프지 않는 것이다.
현재 숲해설가협회 전임 강사로 활동하며 숲 해설가 및 일반인을 상대로 다양한 강연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를 비롯해 『게으른 산행 1, 2』, 『풀코스 나무 여행』, 『나무 의사 큰손 할아버지』, 『바림』 등 여러 권이 있다.
목차
추천의 말들어가는 말 1장. 감(), 느낌의 높낮이마음 : 흔들림이 기본 값이라니감정 이입 : how보다 why가 중요한 이유눈치 : 때려 잡지 말고 따뜻한 마음으로생태감수성 : 내 안에 있는 너를 만나기 위해움벨트 : 나무의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공감 : 아프냐고 묻지 않는다게으름 : 달콤한 열매경쟁 : 당뇨병처럼 적절하게 조절하고 관리해야 할 대상고통 :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인정머리 없는 장치걷기 : 분열된 나를 하나로 통합하는 행위다름 : 나를 이루는 방식부엔 비비르 : 참살이생태언어 : 언어가 풍부하면 생태계도 풍성해진다재미 : 결정의 순간,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것눈부처 : 아기 눈동자에 비친 엄마의 모습환상방황 : 방황의 끝이 방황의 시작점생태적 개명 : 이름이 반생명윤리 : 의술이 윤리와 손잡아야 하는 이유2장. 성(), 본바탕을 이루는지구 : 외로우니까, 테라포밍가지 : 질문과 망설임의 결과물산 : 중력에 저항하는 중백두대간 : 산은 물을 건너지 못한다는 생각강 : 물의 고속도로계절 : 지구가 삐딱하게 돌면서 생기는 자연 현상미기후 : 양지 뜸과 음지 뜸공기 : 우리가 사랑해야 하는 이유물 : 풍요 속의 빈곤바다 : 인류의 자궁바람 : 양지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빛 : 만물의 디자이너소리 : 인류세에 사라진 것들을 추억하며크기 : 상대적이며 주관적인 것흙 : 생물과 무생물의 정거장생태적 지위 : 사춤을 노려라공생 : 더 사랑하는 자가 을이 아닌 삶의 형태상호 의존성 :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에 의존한다진화 :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욕망에 협력을 더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3장. 생(), 어쩌다 태어난나무의 본성 : 우리 곁의 부처나무와 한글 : 이 땅에 태어난 것이 자랑스러운 이유가이아 : 살아 있는 생명체미생물 : 지구가 하나의 생명체인 이유몸 : 저주의 대상에서 섬김의 대상으로반려동물 : 내가 위로해줄 테니 날 유아차에 태워줘반려식물 :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당신의 마음을 위로해드립니다곤충 : 생산하라, 계속 생산하려면새 : 날갯짓이 아름다운 것은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호미 : 할머니와 호미는 시간이 갈수록 작아진다4장. 태(), 모여서 만든나와 너 : 내 안에 너의 그림자 있다생태계 : 원숭이 엉덩이와 백두산공동체 : 텃세가 있는 것은 그곳에 보물이 있기 때문이다공유지 : 신성한 땅을 탐하지 말라숲 : 어린이집, 놀이터, 병원, 헬스장, 집, 명상센터가 합쳐진 곳생태도시 : 화장실과 식탁이 가까이 있는 이유갯벌 : 말랑말랑한 숲비오톱 : 아이와 메뚜기는 함께 살아야 합니다생태발자국 : 자연의 이자로 살면 사라지는 것은?데이지의 세계 : 밀당을 제대로 하게 하자기후 변화 : 믿지만, 믿지 않을 거야성장 : 인간의 본성이 진실의 반대편을 바라보고 있는 이유순화 : 고삐를 놓으세요5장. 수(), 받아서 베푸는공무도하 : 임이여, 사라지지 말아요솔로몬의 반지 : 동물과의 대화법과학철학 : 비판적 사고가 피워 올린 꽃관찰 : 대화의 정석보존과 보전 : 차이의 온도를 극복하려면방 안의 코끼리 : 말의 힘실수 : 좋은 실수, 나쁜 실수, 그저 그런 실수희망 : 그들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참고문헌더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