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티커스의 기묘한 실종 사건
스페인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멘 산체스의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소설 [애티커스의 기묘한 실종 사건]. 젊고 잘생긴데다 유능하기까지 한 영국 신사 애티커스의 엉뚱하고도 달콤한 ‘실종 사건’ 전말을 다룬 책이다. 영국에서 대대로 출판업을 이어가고 있는 크라프츠먼 가문은 유럽 여러 나라에 자회사를 둘 만큼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쥐고 있다. 골칫거리가 있다면 유일하게 적자를 내고 있는 잡지사 [리브라르테]뿐. [리브라르테]를 깨끗이 정리하고자 크라프츠먼社의 후계자 애티커스가 마드리드로 향했다. 애티커스의 방문 소식에 ‘올 것이 왔다’고 직감한 [리브라르테]의 다섯 여자. 그렇지만 그들의 손에는 어마어마한 적자, 비루한 명성, 손에 꼽힐 만큼 몇 안 되는 독자가 전부다. [리브라르테]의 다섯 여자는 ‘잘리지’ 않기 위해 다급히 대책을 강구하게 되는데......
저자 : 마멘 산체스
저자 : 마멘 산체스
저자 마멘 산체스 (Mamen Sanchez)는 마드리드 콤플루텐세대학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문학과 역사를 전공, 런던 옥스퍼드대학에서 영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스페인의 유력 잡지 [올라!(¡Hola!)]의 부편집장이자 [올라! 멕시코]의 편집장이다. 스페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그녀는 어린이 소설 세 편과 장편 소설 [비 오는 날엔 선글라스(Gafas de Sol para Dias de Lluvia)][레몬수(Agua del limonero)][체커(Juego de Damas)] 등을 썼다. 현재 마드리드에서 남편, 다섯 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김고명
역자 김고명은 음식 고명처럼 글의 맛을 살리고 싶은 번역가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글밥 아카데미’와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본격적으로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출판번역가 모임 ‘바른번역’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도둑비서들》 《달콤한 나의 블루 캐슬》 《잘하고 싶다, 사랑》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그래도 살 만한 인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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