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채선
대원군이 사랑한 조선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을 만나다!
백성들의 마음을 달래주던 조선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장편소설 『진채선』. 남자 소리꾼들의 전유물이다시피 했던 소리의 세계에서 남다른 열정과 자질로 조선 최고 명창 대열에 선 진채선의 인생과 그녀를 사랑했던 대원군 그리고 판소리로의 대부 신재효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냈다. 하늘이 내린 소리로 백성들의 가슴을 울렸던 진채선은 사랑하는 신재효를 떠나 대원군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했지만, 이뤄질 수 없었던 진채선과 신재효, 한 여자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했던 대원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 이 책의 줄거리!
또랑광대를 지낸 부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소리꾼의 꿈을 키워온 채선은 신재효의 눈에 들어 여성 명창의 길을 걷게 된다. 진채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신재효는 그녀가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그녀를 한양으로 올려 보낸다. 당대 최고 권력자들이 참석했던 낙성연에서 천부적인 소질을 보인 진채선에게 반한 대원군은 그녀를 손에 넣게 위해서 첩실로 들인다. 하지만 그녀는 신재효를 마음 속 깊이 사랑했고, 그 마음을 눈치 챈 대원군은 진채선에게 운현궁 밖으로 출입할 것을 금한다. 궁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사이, 진채선은 스승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지며 상사병에 걸리게 되는데…….
저자 이정규
부산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경향신문 기자, 일요신문 사회부장 등 언론계를 거쳐 현재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초록빛 모자의 천사》 , 《바다 위의 피아노》, 《너는 사랑이다》, 《돼지들》, 《머리카락 보일라 ?꼭 숨어라》 , 《겨울 해바라기》 등이 있다.
제1장 운현궁의 밤
제2장 꽃과 나비
제3장 명창의 길
제4장 득음
제5장 대원군의 첫사랑
제6장 건청궁의 음모
제7장 영원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