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파리의 우울
상징주의 시의 선구자 보들레르
근대시의 최대 걸작 《악의 꽃》
<취해라>로 유명한 현대시조의 선구자격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
보들레르의 시로 만든 음악 감상
우리가 높게 평가하는 시인인 랭보, 베를렌, 말라르메, 로트레아몽 등도 모두 보들레르로부터 출발했을 정도로 보들레르의 영향은 엄청나다. 그러나 보들레르는 시집을 많이 내지 않았다. 산문시집인 《파리의 우울》을 제외하면 유일한 시집이 《악의 꽃》이다. 근대시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악의 꽃》은 시인의 탄생에서 죽음까지를 노래하고 있다. 악을 주제로 한 이 시집은 추악한 현실을 미화하고 초월하여 예술의 새로운 미를 선보였다.
《파리의 우울》은 <취해라>라는 유명한 시가 있는 시집이다. 보들레르는 1855년부터 상당수의 산문시를 정기 간행물에 발표하였다.
프랑스 시 중에서 가장 운율적인 작품 중의 하나인 <여행으로의 초대> <가을의 노래> 등을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다. 전자책 속에 있는 (음악 듣기)를 누르면 해당 곡으로 연결된다.
저자 :
저자 : 샤를 보들레르 Charles Baudelaire (1821-1867)
상징주의 시의 첫 출발 시집인 《악의 꽃》의 시인인 동시에 비평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한 ‘현대 미술비평의 아버지’다. 모더니티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어 사용한 샤를 보들레르는 모든 것이 빨리 변화하고 순간적으로만 존재하는 현대의 도시 생활을 표현하는데 모더니티라는 새로운 용어만이 필요했다고 한다. 낭만파와 고답파에서 벗어나 인간 심리를 탐구하고, 날카로운 고도의 비평 정신을 시에 결부한 샤를 보들레르는 다음 세대인 랭보, 베를렌, 말라르메 등 상징파 시인들과 현대 시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작품으로는 《악의 꽃 Les Fleurs du mal》과 《파리의 우울 Spleen de Paris》이 있으며, 평론으로는 <1845년 살롱>, <1846년 살롱>, <1855년 만국박람회 평론>, <1859년 살롱>, <낭만파 예술 L'Art romantique>, <심미적 호기심Curiosite esthetique>, <외젠 들라크루아의 삶과 작품들> 등이 있다.
역자 : 책사모
책사모(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트위터를 기반으로 한 독서모임이다. 트위터 초창기에 만들어져 다각도로 많은 독서 모임을 가졌으며, 구성원은 출판인, 저자, 번역가, 독자 등 다양하다. 지금은 페이스북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꾸준히 서로 독서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엮은 책으로는 《헤르만 헤세》, 《칼 융》, 《베르톨트 브레히트》, 《알베르 까뮈》, 《단테》, 《발터 벤야민》 등이 있다.
Ⅰ 샤를 보들레르
Ⅱ 악의 꽃
독자에게
1. 우울과 이상
축복
알바트로스
등대들
심연에서 외치다
흡혈귀
고양이
유령
언제나 이대로
공덕
여행으로의 초대
11가을의 노래
음악
우울
우울
고통의 연금술
시계
2. 파리 풍경
풍경
스쳐 지나간 여인에게
죽음의 춤
3. 와인
살인자의 술
고독한 자의 술
4. 악의 꽃
파괴
의좋은 자매
피의 샘
5. 반항
성 베드로의 부인(否認)
6. 죽음
연인들의 죽음
가난한 사람들의 죽음
여행
Ⅲ 파리의 우울
아르센 우세에게
이방인
이중의 방
개와 향수병
형편없는 유리 장수
군중
과자
고독
가짜 돈
취해라
이 세상 밖이라면 어디라도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