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니언 사이언스 : 강석기의 과학카페 Season 7
어떤 것이 과학의 영역 밖에 있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경솔한 행동이다.
- 프랜시스 크릭
개띠해인 2006년 병술년(丙戌年)에서 다시 개띠해인 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되는 12년 사이 우리나라에서 개의 위상이 크게 바뀌었다. 명칭만 봐도 12년 전에는 주로 애완동물이라고 말한 것 같은데 지금은 반려동물이라고 부르는 게 자연스럽다. 천변을 산책하다 보면 반려견 없이 혼자인 게 외롭게 느껴지기도 한다.
과학카페 시리즈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이제 7권을 내게 됐다. 책을 준비하며 제목을 생각하다 문득 2018년이 개띠해라는 게 생각났고 반려동물에서 ‘반려과학’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논의 과정에서 어감이 다소 어색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과학책’이라는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어서 영어인 ‘companion science’를 책 제목으로 정했다. companion은 동반자로도 번역되므로 더 적합해 보인다.
아무튼 책 제목을 살려 1파트는 ‘반려동물의 과학’으로 꾸몄다. 주로 개와 관련된 연구를 소개한 글들로 현대인들의 외로운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는 반려견들이 새삼 소중한 존재로 느껴질 것이다. 2파트는 ‘핫 이슈’로 국민 만성 스트레스인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과학계의 남녀차별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뤘다.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동 대학원에서 분자생물학을 공부했다. LG생활건강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동아사이언스> 과학전문 기자로 일했다. 지금은 과학전문 작가로 전업하여 <과학동아 데일리>, <사이언스타임즈> 등에 과학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SERICEO에서 <일상의 과학> 동영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과학 한잔 하실래요?』(2012), 『사이언스 소믈리에』(2013), 『과학을 취하다 과학에 취하다』(2014) 등과 옮긴 책으로 『반물질』(2013)이 있다.
저자소개
서문
Part.1 반려동물의 과학
Part.2 핫 이슈
Part.3 건강·의학
Part.4 인류학
Part.5 심리학·신경과학
Part.6 생태·환경
Part.7 천문학·물리학
Part.8 화학
Part.9 생명과학
부록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