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동안 여러 대학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해온 소설가 이명랑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형식의 소설 창작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미래의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줄 방법을 모색했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 작가지망생들에게 설문지를 보냈고 그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은 작가를 추천받아 리스트를 꾸렸다.
『작가의 글쓰기』는 그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도움을 주고 싶은 소설가들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책이다. 공지영, 구효서, 명지현, 방현석, 심윤경, 이동하, 이명랑, 이평재, 정유정, 정이현 등 한국문학의 내로라하는 작가 11명이 각자의 대표작이 쓰인 과정과 소설가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냈다.
첫머리를 어떻게 시작하고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지, 주제와 시점, 문체 결정 등 그 시작을 위한 준비 과정뿐 아니라 현장취재나 자료조사의 노하우, 퇴고의 방법 등 한 편의 소설이 쓰여지는 과정을 한 권에 오롯이 담아냈다. 어느 인터뷰에서도 쉽게 볼 수 없었던 작가들의 직접적이고도 내밀한 고백, 성찰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저자소개
저자 이명랑은 1973년 서울 출생. 1998년 첫 장편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로 독자와 문단의 기대를 모으며 소설가로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데뷔작과 함께 ‘영등포 삼부작’으로 일컬어지는 장편소설 《삼오식당》과 《나의 이복형제들》을 통해 우리 소설사에서 밀려나버린 사람들의 아픔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하는 작업을 해왔다. 2007년 대산창작기금과 2011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천사의 세레나데》 《구라짱》 《여기는 은하스위트》, 소설집 《입술》 《어느 휴양지에서》 등이 있으며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수록된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와 《폴리스맨, 학교로 출동!》과 같은 다수의 청소년 소설을 출간했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숭의여대 문예창작학과, 경희사이버대학교 미디어 문예창작학과, 한양대 국어국문학과 등에서 오랫동안 소설창작 지도 및 문학이론 강의를 했고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다음 작품을 구상하며 문학 전문 글쓰기 아카데미 《문학하다》에서 소설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당신의 소설은 어떻게 시작됩니까? 6
Ⅰ. 소설의 공간
소설의 공간에 대하여 16
내가 태어나 자란 곳, 그곳이 바로 소설의 무대다 19
-이명랑 장편소설 《삼오식당》
그 공간 속의 인물들을 되살려내라 47
-이동하 장편소설 《장난감 도시》
그 공간이 머릿속에 완전히 장악될 때까지 지도를 그리고 또 그려라 73
-정유정 장편소설 《28》
특별한 공간을 만들려면 먼저 내 안에 품은 것을 들여다보아라 97
-명지현 장편소설 《교군의 맛》
깃발 하나도 제멋대로 세우지 마라 137
-이평재 장편소설 《눈물의 왕》
Ⅱ 소설의 인물
소설의 인물에 대하여 170
등장인물은 주제와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한다
-구효서 장편소설 《랩소디 인 베를린》
작가 자신을 놀라게 하고 슬프게 하고 전율시키고
감동시킨 인물이 바로 소설의 주인공이다 211
-방현석 장편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인물을 통제하려고 하지 마라 245
-심윤경 장편소설 《사랑이 달리다》
Ⅲ 소설의 사건
소설의 사건에 대하여 280
현장의 생생함이 살아 있는 이야기를 만든다 285
-공지영 장편소설 《도가니》
갈등을 증폭시켜서 해결해나가라 311
-김다은 장편소설 《금지된 정원》
작은 갈등들이 쌓여 한순간 폭죽처럼 터지게 하라 339
-정이현 장편소설 《너는 모른다》
에필로그 : 소설쓰기는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일이다 356
소설을 쓰려는 이들에게 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