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통적인 결혼의 억압을 거부한 논란의 소설!
케이트 쇼팽의 여성주의 비극소설『각성(The awakening)』. 19세기 후반, 미국의 남부 사회를 배경으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고 영혼의 자유를 누리고자 했던 여주인공 에드나를 통해 여성의 자주적인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자를 남편의 소유물로 보는 남성 중심의 권위주의가 팽배했던 당시, 기존의 관습과 규범에 도전했다는 이유로 폄훼되었던 케이트 쇼팽은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페미니즘의 선구자로 부각되면서 그의 저서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삶이야말로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이라고 말하는 이 작품은 미국 문학사에서 여성의 자주적인 삶을 진지하게 탐구한 최초의 소설로서 그 의의가 있다.
☞ 이 책의 줄거리!
에드나는 남편 레옹스와 그랜드 아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그곳에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게 된다. 아름다운 라티그놀레 부인은 현모양처의 전형이고, 피아니스트 라이즈 양은 사회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지만 그에 따른 사람들의 외면과 멸시 속에서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 한편 에드나는 별장 여주인의 아들인 로버트를 만나 깊은 사랑에 빠지지만, 로버트는 다른 사람의 아내인 에드나와의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갑자기 떠나버린다. 그렇게 여름휴가가 끝나고 뉴올리언스로 돌아온 에드나는 자신의 영혼에서 울리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정신적으로 새로운 눈을 뜨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케이트 쇼팽 Kate Chopin(1850년 2월 8일∼1904년 8월 22일)
케이트 쇼팽은 19세기 후반 그 당대에는, 기존 사회의 관습과 규범에 도전했다는 이유로 폄훼되었던 작가이다. 그녀가 살았던 시기는 새로운 세기가 도래하는 무렵이었고, 청교도 윤리를 정신적 지주로 삼았던 미국 사회는 20세기의 불확실한 시작에 직면하여 두려움을 느끼고 그녀를 철저히 배척했다. 특히 ‘여성의 자아’를 작품 주제로 해서, 한 여성이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소설인『The Awakening』은 미국 문학사에서 여성의 자주적인 삶을 진지하게 탐구한 최초의 소설로, 동시대의 여느 사람들을 앞서는 통찰력 있는 의식을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작가 케이트 쇼팽이 페미니즘의 선구자로 부각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1890년에 처음 발표한 『At Fault』와 1894년과 1897년에 각각 발표한 단편 소설집인『Bayou Folk』, 『A Night in Acadia』가 있으며, 1901년『The Wood-Choppers』, 1902년에 출간한 마지막 소설『Polly』가 있다.
역자 이지선
단국대 영문과 졸업,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는 <반 고흐 컨스피러시>, <플라타너스 나무 위의 줄리>, <마이너리티 리포트>, <아벨 산체스>, <내 인생을 확 바꾸는 마법의 말 77>, <영화의 유혹>, <동서양의 차>, <웃으며 살아가라>, <웬디고>, <러비 메리> 등 그 외 번역서가 다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