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수수하지만 위대한 흙 이야기 - 발밑의 우주, 흙의 신비를 풀다

수수하지만 위대한 흙 이야기 - 발밑의 우주, 흙의 신비를 풀다

저자
후지이 가즈미치
출판사
끌레마
출판일
2019-10-31
등록일
2020-01-31
파일포맷
COMIC
파일크기
29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젊고 도전적인 토양학자가 삽 한 자루를 들고 세계 곳곳을 탐색한 흙의 보물지도 ―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들의 격찬! ― 일본 아마존 과학분야 베스트셀러! 학교에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우리나라에서는 흙을 갈색으로 칠하고, 아프리카에서는 붉게 칠하고, 스웨덴에서는 하얗게 칠한다고 한다. 각자 자기 눈으로 보는 흙의 색이 다르기 때문이다. 비단 색뿐만 아니다. 세계 각지의 흙은 형성 과정과 성분, 특징, 재배 가능 작물 등이 모두 다르다. 흙은 그 자체로 수수께끼를 품은 소우주이다. 또한 ‘흙(토양)’은 우리의 식탁을 떠받치며 인류의 생존을 책임지는 위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흙의 기본 원리와 지식을 알아가면서 생태, 식량과 환경, 토지를 둘러싼 국제관계,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 《수수하지만 위대한 흙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저자 후지이 가즈미치는 젊고 도전적인 토양학자로, 머지않아 100억 명을 돌파할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흙을 찾아내겠다는 야심 찬 목표를 갖고 캐나다의 ‘영구동토’부터 헝가리, 에스토니아, 인도네시아 열대우림의 ‘적황색토’까지 세계 모든 종류의 토양을 찾아다니며 그 성분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이용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세계 각지로 토양을 찾아다니는 여행기 속에 흙에 관한 기본 지식을 설명하는데, 전문적인 설명 틈틈이 토양 연구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유머러스하게 서술한다. 화려한 우주를 비행하는 우주비행사와 수수한 흙을 연구하는 자신을 해학적으로 비교하는 부분에서는 미소가 머금어지지만, 세계 토양 관련 위원회의 일원이 되어 부족한 영어로 일본의 데이터를 토양지도에 반영한 일화, 직접 식물재배에 도전하지만 실패하고 농부의 도움을 받은 일화 등에서는 저자의 뜨거운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저자를 “21세기의 토양을 유머로 구원하는 젊은 토양학자”라고 표현했다. 이 책은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대표 언론들의 격찬을 받으며 토양 관련 서적으로는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우리의 식탁을 떠받치며, 인류의 생존을 책임질 지구 최후의 수수께끼, 흙에 관한 가장 쉽고 풍부한 교양서 흙을 알면 생태, 식량, 빈곤, 지구와 인류의 미래가 읽힌다! 지구상의 흙은 단 12종류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르기는 해도 형성 과정이나 성분 등을 분석하면 12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저자는 12종류의 흙을 모두 현지에서 확인하기 위해(흙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부족한 연구비를 어렵게 마련해가면서 과감하게 세계 곳곳을 탐색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세계 각지의 올컬러 토양 사진 수십 장과 토양이 생성되는 구조 등의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그림이 담겨 있다. 이런 자료들은 각기 다른 토양의 특성과 차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암석이 풍화되어 모래와 점토가 되고 생물의 작용으로 농업을 할 수 있는 토양이 되는 과정, 지렁이의 역할과 석회의 작용 등 우리가 몰랐던 지식과 정보가 가득하다. 특히 점토와 부식(腐植)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영화 에서처럼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가능할까? 과학기술이 발전하면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한 식물농장에서 세계 인구를 먹여 살릴 식량을 조달하는 것이 가능할까? 한번쯤 이런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흙은 오직 지구에만 존재하고 현재 어떤 과학기술로도 인공 흙을 만들어낼 수 없다고 한다. 화성의 흙에는 부식(腐植)이 없기 때문에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한다. 부식은 동식물의 유해와 배설물이 분해되어 부엽토가 되고 여기에 미생물이 활동하여 만들어지는데, 미생물이 개입한 부식의 구조는 너무 복잡해서 고도로 발전한 현대 과학기술을 총동원해도 부분적인 화학구조밖에 알 수 없다고 한다. 흙을 공장에서 재현할 수 없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부식을 만드는 비법은 흙 속에 있는 무수한 미생물만이 알고 있다. 이것이 바로 흙이 ‘지구 최후의 수수께끼’이자 수수하지만 ‘위대한’ 이유이다. 토양은 세계 인구분포를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자 환경과 자연재해, 식량빈곤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섬 중, 보르네오섬과 자바섬의 토양은 확연하게 구분된다. 같은 나라지만 자바섬은 비옥한 화산재토양이고, 보르네오섬은 강풍화된 적황색토양인데, 강풍화된 적색황토양에서는 채소가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보르네오섬 주민들은 웬만해서는 채소를 구하지 못한다. 또 미국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더스트 볼(dust bowl)이 왜 만들어지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대조적인 토양을 가진 헝가리와 핀란드의 식생활은 각기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가장 빈영양(貧榮養) 상태의 토양인 사질토양과 포드졸 지역의 국가들이 처한 현실이 왜 그 흙의 상태와 별로 다르지 않은지 등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우리나라는 다행스럽게 흙이 조금씩 생성(비록 1년에 0.1㎜이지만)되고 있고, 우리나라가 보유한 토양에서 부족한 부분을 비료 등으로 보충해가면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흙을 연구하며 알게 된 감동을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힌다. 또 선진국 중에서 의무교육 과정에서 흙에 대해 가르치지 않는 나라는 일본 정도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이제 우리도 흙에 대해 알아야 한다. 흙의 원리를 알고, 흙을 둘러싼 국제정세,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텃밭에서 자라는 고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나 사막화에 관한 기사를 듣는 우리의 생각도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일본 대표 언론들의 격찬! ★ 토지를 둘러싼 투쟁, 식량과 환경문제의 시점에서도 생각할 거리를 준다. ―아사히신문 ★ 우리가 몰랐던 사실이 가득한, 경쾌하게 읽히는 토양 안내서. 작지만 알차다. ―마이니치신문 ★ 21세기의 토양을 유머로 구원하는 젊은 토양학자에게서 눈을 뗄 수 없다. ―요미우리신문 ★ ‘지(知)의 모험’을 함께 여행하고 있는 듯 느껴진다. ―일본농업신문 ★ 토양학자가 말하는 ‘흙·빈곤·미래’의 깊은 관계 ―아사히신문 GLOBE+

QUICKSERVIC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