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
이 책은 그녀가 청춘을 올인해 스스로 삶의 근육을 키워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과정을 마치 한 장면 한 장면 영화를 보는 듯 흡입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보여주고 있고, 이는 독자들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녀의 일상의 단면을 하나의 신scene처럼 구성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도 독특하다.
1부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 그리고 뛰어넘을 수 없던 벽 남성 중심의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박제된 안락함이 아닌 위험이 도사리는 모험을 택한 그녀의 결정까지 모든 것을 담았다. 당시 남성 중심의 사회였던 한국 사회 안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없었던 그녀는 과감하게 대한민국을 벗어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2부에서는 호주에서의 유학생활, 백인들의 회사에서 아시아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겪었던 파도와 차별에 대해 여실하게 들려주고 있다. 세계 경제의 중심에 서 있지 않은 동양, 그중에서도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는 나라, 한국에서 온 여자가 외국인들 사이에서 능력을 인정받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마다하는 태국에 지사장으로 가 존폐 위기의 태국 지점을 실적 1위로 올려놓았으며, 승승장구해 억대 연봉, 업계 1위의 마케터로 올라서게 된다.
3부에서 그녀는 자신의 하이힐로도 깰 수 없던 차별의 벽을 느끼고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입지를 뒤로 하고 회사를 박차고 나온다. 그리고 결심한다. 세상이 나를 고용하지 않으면 내가 내 자신을 고용하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력을 살려 서비스 오피스업 최고경영자나 전문인들을 위한 사무공간 및 사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회사 CEO SUITE를 창업하기에 이른다. 그것도 다른 사람들이 택하는 미국, 유럽 등지가 아닌 동남아시아에 말이다. 누구도 자신을 위해 길을 만들어놓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자신만의 길, 블루오션을 개척해 낸 그녀는 IMF 외환위기, 세계 경제 불황 등의 한파를 뚫고 지점을 계속 확장해 나갔고 성공했다.
마지막 4부에서는 코스모폴리탄으로 거듭나기 위해 젊은이들이 갖춰야 할 기질과 능력에 대해 일러주고자 한다. 그녀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충고하며, 책을 통해 정신의 게으름을 예방하고 상대를 끌어당기는 힘, 마법의 언어를 구사하라고 조언한다.
지금은 지구 전체가 한 무대인 시대이다. 그 무대를 종횡무진 뛰어다닐 사람은 바로 당신들이다. 세상은 자신이 어떻게 믿느냐에 따라 각각 다른 얼굴로 다가온다. 부정적인 자아는 자기를 부정하고 모든 것을 안 되는 쪽으로 몰아가지만, 긍정적인 자아는 낙관적이며 적극적인 행동을 이끈다.
미킴은 말한다. 어디를 가도 살아남을 수 있고, 누구를 만나도 친해질 수 있고, 어떤 곤경이 닥쳐와도 헤쳐 나갈 수 있는 내성의 근육이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라고.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선택, 자신이 주인공인 무대를 연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추천의 글 1
추천의 글 2
스페셜 프롤로그 1
스페셜 프롤로그 2
Part 1 대한민국이 답하지 않거든, 세상이 답하게 하라
Part 2 준비된 아시아인, 성장하는 운명으로 일어서다
Part 3 세상이 나를 고용하지 않으면 내가 나를 고용하겠다
Part 4 당당한 마이너, 전 세계가 붙잡는 사람이 되다
스페셜 에필로그 1
스페셜 에필로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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