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단편 「미오의 나라」를 <작가>지에 발표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한 이성아의 첫 소설집. 데뷔작을 포함해 총 9편의 단편을 수록하고 있는 이 소설집이 공통 주제는 결혼제도에 대한 당위성이다. 「삿뽀르 공산당」, 「눈꽃」, 「안개 속에서 눈을 뜨다」등에서 보듯 80년대 품었던 사랑이 어긋난 지점에서 출발하는 결혼 제도에 대한 작가의 탐색. 작가의 결론은 부정적이다. 인간이 발명한 가장 끔찍한 괴물이 결혼제도일 거라고 말하는 「가릉빈가 우는 저녁」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