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개의 아침
<절반의 실패>, <혼자 눈뜨는 아침>, <그 매듭은 누가 풀까>의 작가 이경자의 장편소설. 작가가 젊었을 때 일어난 사건을 소재로 삼은 이 소설은 만남과 이별이 공존하는 항구도시를 배경으로 불안한 젊음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다.
공부만이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믿으며 열심히 공부하던 정환은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양귀비를 재배하다 감옥에 가게 되고, 전과자의 낙인을 지닌 채 작은 항구도시에서 정착한다. 그 후, 외항선원에게 창녀
지구 반대편에서
그 남자 정환
101번지 여자
선물의 집 바다
돌아오지 않는 남자
어머니의 울타리
생의 등대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
양귀비
외항선원
오미자, 다섯 가지 맛
항구의 밤
사랑한다면 행복해야 한다
내 이불 속에 빼곡히 찬 사람
그리운 솔거리
낯선 남자
아직 길은 멀다
세월 속에 숨다막다른 곳에 길이 있다
작가의 말_잘가라, 내 청춘